2013/05/25
약3시간 동안 복토작업을 맡아했다.
허리가 끊어질 듯 아팠지만
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꾹 참고 버티며 궁시렁궁시렁 거렸다.
"내년에는 우리 먹을만큼만 하지 않으면 이혼하겠다고"
늘 그래왔지만
한 사람은 이왕하는거 많이 하자는 입장이고
한 사람은 먹을만큼만 조금 하자는 입장이다.
그렇기에 밭에만 갈 일이 생기면 신경이 더 곤두서곤 한다.
농사 짓는다는 것은 힘듦 그 자체이며 언제나 노동이 수반된다.
뭣 모르고 시작했지만
이제는 농사 짓겠다는 사람 있으면 쌍심지를 들고 말리고 싶다.